LG전자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2종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를 통해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을 결합한 `보이저(Voyager, 모델명:LG-VX10000)’와 메뉴, 방향키가 있는 내비게이션 부분을 터치스크린으로 만든 뮤직폰 `비너스(Venus,모델명:LG-VX8800)’를 11월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보이저는 가로 폴더 형태로 전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쿼티 자판을 장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7.11cm(2.8인치) 크기의 외부 터치스크린 LCD로 휴대전화를 열지 않고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과 이메일, 문자메시지(SMS) 등을 노트북처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듀얼 스피커로 실감있는 모바일TV 시청이 가능하다. 또 스크린을 만지면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이 밖에 버라이즌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 모바일 인터넷,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기능을 탑재했다.
비너스는 슬라이드 형태로 5.08cm(2인치) 크기의 상단 화면과 3.78cm(1.49인치)의 터치스크린 기술을 접목한 하단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
하단 화면의 내비게이션 조작에 따라 상단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엑티브 UI(사용자 화면)’를 최초로 적용했다.
또 뒷부분을 가죽 소재의 재질로 만들어 손안에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이 밖에 200만 화소 카메라, 동영상 촬영, 스테레오 블루투스,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포함했다.
한편 보이저와 비너스는 버라이즌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V캐스트(Vcast)를 지원, 최대 2천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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