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체 에너지 공급회사인 ‘호놀룰루 시워터 에어 컨디셔닝(HSAC)’은 호놀룰루 다운타운지역에 해수를 사용한 냉방 시스템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HSAC사는 지난 3년간의 개발계획 끝에 최근 연방법원 건물을 포함한 다운타운내 7개의 건물들이 자사의 냉방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로서 건물주들은 전기세를 대폭 절약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HSAC사의 빌 말럼 사장은 많은 업주들이 자사의 재활용 에너지 아이디어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안에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2010년경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이며 4마일에 달하는 해수 파이프를 사용해 대략 40-65개의 건물들에 냉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AC가 제안한 냉방 시스템은 지름 63인치의 파이프를 카카아코 반도에 매설해 1,600피트 깊이의 바닷속으로 부터 화씨 45도의 해수를 퍼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해수는 중앙 냉각시설로부터 각 건물로 전해지는 담수 파이프를 냉각시키게 되며 사용된 해수는 다시 바다로 보내지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HSAC사는 해수를 사용한 냉방 시스템은 기존의 냉방시스템을 가동시키기 위해 발전소에서 사용되어온 12만4,000배럴 가량의 경유를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이들은 건설예정인 냉각 시설의 공사와 관련된 환경평가조사와 파이프 매설 허가 등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현재 해수를 사용한 냉방 시스템은 빅 아일랜드의 자연 에너지연구소 외에도 뉴욕주의 코넬대학에서도 채택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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