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2007 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밴쿠버지역 예선이 14일 뉴웨스트민스터 퍼시픽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노래, 연기, 모델, 춤, 작사 작곡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 날 오디션에는 총 300여 명의 예비 연예인들이 참가해 숨겨진 재능과 열정을 발산했다.
특히 오디션을 위해 시애틀에서 비행기편으로 온 자매와 현직 소방관도 있어 눈길을 끌었는 데 높아진 한류 열풍을 반영하듯 중국, 미얀마, 베트남 출신의 지원자들도 유창한 한국어로 장기를 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강정아 아티스트 개발팀 실장은 “모든 지원자들에게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작년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지원자가 많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오디션 노래 부문에 지원한 유인성 군 (18)은“매우 긴장해 무대에서 평소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지만 만약 최종 선발의 행운이 주어진다면 스타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델 부문의 바바라 초우 (17) 양은 “밴쿠버에서도 SM 엔터테인먼트의 인기가 높다”며 “작년에도 지원했지만 올 해 또다시 지원했다”며 오디션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이번 오디션을 통과해 최종 오디션에 합격한 신세대 유망주들은 S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글로벌 엔터테이너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받는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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