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프로그램 미비 때문
▶ 지난해 10월 정전 조사결과
지난해 빅 아일랜드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가 장기화된 이유는 하와이전기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연습프로그램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15일 빅 아일랜드 인근 해저에서는 진도 6.7과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하와이의 29만1,000여 가구는 15시간 이상 정전사태를 겪었다.
최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이 정전사태의 원인은 비록 지진 때문이라 하더라도 하와이전기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연습 프로그램을 제대로 갖추어놓았더라면 장시간의 정전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조사를 발표한 소비자보호원은 그러나 하와이전기가 이로인해 벌금을 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보호원은 하와이전기가 발전소와 시스템운영에 관한 공식적인 연습 프로그램과 허가, 기록 등을 제대로 관리하고 연습을 정기적으로 실행했더라면 정전 장기화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아후의 1,400여가구는 지난해 정전으로 인해 가전제품과 음식 손상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아놓은 상태이다.
하와이전기는 이러한 손실에 대한 피해보상을 고려하기 이전에 공공 유틸리티커미션의 자세한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하와이전기는 지난번 정전은 송전선 문제로 인해 발생한 기존의 정전과는 달리 발전소문제로 발생한 최초의 대규모 정전으로, 앞으로 유사한 사태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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