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빗카드(예금을 직접 인출·예입할 수 있는 카드) 사기 수법으로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리치몬드 시가 BC 주에서 처음으로 사기피해를 막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데빗 카드를 복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소매점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닉키 바스라 경찰 대변인은 지난 15일 경찰지원 단체인 인터랙 어소시에이션에 의해서 운영되며 이들이 카드복사를 예방하기 위해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카드사기 사건의 경우, 현금 카드 스캐너를 통해 고객의 비밀번호를 빼내거나 현금 출납기 출입구 현관에 위조 스캐너를 설치해 카드를 복사하고 천장에 설치한 몰래 카메라를 통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정보를 위조카드에 암호화해 카드 주인의 정보 없이 현금인출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프로텍트’로 알려진 사기 예방 프로그램은 위조 사기카드가 적발될 시 곧바로 카드 주인, 매니저와 직원에게 통보되어 데빗카드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경찰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알버타와 온타리오 주에서 카드 사기범죄가 60% 가까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BC 주에서 리치몬드 시가 프로그램을 처음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인터랙 어소시에이션의 제프 보스 수석매니저는 카드 복사 등의 사기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일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로우워 메인랜드에서 발생한 최대 카드 복사 사건은 지난 3월 노스 델타 지역에 있는 몰에서 일어났다. 이때 최소한 10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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