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시장 자유화”거론
▶ 캠벨 수상 내년 방한키로
한국과 캐나다간 경제 규모에 비해 집중을 받지 못했던 양국 경제교류가 한국무역협회와 BC주 정부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BC주 정부와 한국 무역협회 (회장 이희범)는 19일 다운타운 하이야트호텔에 서 양국간 투자 및 무역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18일 콜린 한센 경제개발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고든 캠벨 수상과 만남을 갖고 양국간 투자 및 무역에 관한 경제협력을 논의한 후 가진 MOU 조인식에서 이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구체적인 협력 이 가시화 될 것 이라며 우선 내년중 캠벨 수상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 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또 “그동안 BC주 의 관광도시 이미지가 강해 경제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간과된 부분이 없지 않다며 “BC의 경제적 잠재성을 확인한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앞으로 양 조직간 회동을 매년 정례화하기로 구두 합의했다는 이 회장은 “무역협회는 민간 차원의 조직이기 때문에 BC주 정권이 바뀌더라도 무역협회에서는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BC의 경우 양해각서가 3년 단위로 평가되기 때문에 구체적 성과가 나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 회장은“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한카 FTA에 관해서도“올 해 안에 체결되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콜린 한센 경제개발부 장관은 “후속조치로 앞으로 약 두 달에 걸쳐 액션플랜 (활동계획)을 작성하고 그 내용에 따라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미 상당 부분 사전 작업을 통해 토대가 구축된 상태이라고 말했다. 한센 장관은 또 “양국간 오픈 스카이 (항공자유화) 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항공 시장이 자유화되면 1,2년안에 한국에서 더 많은 방문객이 밴쿠버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17일 입국해 3일 일정으로 밴쿠버를 방문한 무역협회 대표단은 발라드, 암젠, EA 등 BC내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이들과도 한국 투자에 관해 논의했다.
오늘 합의된 캠벨 수상의 방한 일정에 관해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의회가 휴회중인 6월에서 9월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