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소득 4만弗 맞벌이 4인 가구1,368 달러 감세
2006년 총선에서 GST 2% 인하가 주요공약이던 보수당은 정권을 잡은 후 첫 예산안 집행에서 1%를 인하했다. 어제 GST 추가 인하를 발표함으로서 나머지 1%는 2011년 전까지 인하하겠다는 약속이 예상보다 빨리 지켜진 셈이다. /본보 31일자 참조
이번 GST 인하로 정부는 약 54억 달러의 세수가 줄어들어 2007-2008년 GST로 걷어들이는 총액은 301억 달러가 된다.
개인 소득세 인하는 2007년 세금 보고부터 소급 적용돼 두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가 연간 4만 달러를 벌 경우 1,368 달러의 세금을 덜 내고 연 3만 달러 소득의 단독 가구는 477 달러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한 자녀를 가진 편부모가 연 소득 4만 달러 이상일 경우 1,097 달러가 절약된다.
이번 세금 인하로 국내인들은 매달 13.66 달러 꼴, 일년 기준 164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데일 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달 피자 한 조각”이 덤으로 생긴다고 비유했다.
GST 5% 공식 실시는 2008년 1월
올 연말 상점가 자체 인하 전망
연방 정부는 조세정책을 바꿀 때마다 주정부에 60일 의무통보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번 GST 인하가 실지 반영되는 것은 내년 1월부터다. 그러나 각 상점들은 올 연말 쇼핑 대목에서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점포 자체적으로 세금 인하에 해당하는 가격을 인하 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5% GST 시대가 사실상 앞당겨 실시되는 셈이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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