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초 달에 로켓을 발사해 충격실험을 계획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는 하와이가 실험관측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NASA 관계자는 “현재 빅 아일랜드의 마우나 케아 천문대에서의 달 관측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가려내는 중”이라며 “주민들은 이때 보통 성능의 망원경으로도 충돌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이번 실험을 통해 20-30억년 동안 빛이 닿지 않았던 가장 어두운 분화구에 4,500파운드 중량의 로켓을 5,600마일의 속도로 충돌시켜 테니스 코트 정도 크기의 구멍을 낼 계획이다.
이때 충격으로 달 표면 상공 30마일 고도까지 먼지가 날릴 것으로 예상되며 충돌지역으로부터 15마일 부근까지 파편이 날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실험은 달 표면에 존재 할 것으로 추측되는 얼음과 수소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들 자원의 존재가 확실시 될 경우 차후에 있을 유인 달 탐사 임무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7,9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충돌실험은 1억달러 이하의 저 예산으로 얼마나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가장 빠른 시간안에 알아볼 수 있는 일종의 실험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의 관측을 위한 각종 장비들은 내년 10월28일에 발사될 예정이다. 또한 각 국가에서 발사한 달 관측 위성들이 충돌 실험시 궤도안에 진입해 국제적인 합동 탐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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