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택금융개발공사(HHFDC)가 7곳의 주 정부 소유의 소규모 공터들을 서민층을 위한 주택개발에 사용키로 하고 공사에 참여 할 민간 개발업자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는 이들 부지에 고밀집형의 정부보조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었다.
하와이주는 미국내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대다수의 중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나날이 상승하는 주택 임대및 구입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6년 주의회 주택담당 특별대책위원회는 2009년까지 최소한 4만 4,190여채의 새 주택이 필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 가운데 절반정도가 4명가족 기준으로 연간 평균 중간소득의 80%에 해당하는 5만 4,250달러보다 낮은 수입을 올리는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2006년 1월경 주 토지자원국이 소유한 50여개의 소규모 부지로 눈길을 돌리고 비록 한 부지당 1-2가구가 들어설 만한 정도의 크기지만 당국은 조금이나마 중저소득층을 위한 주택확보에 도움이 될만한 계획이라면 실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부지 중 아이에아, 릴리하, 펀치볼의 7개의 부지와 와이하와에 위치한 2개의 부지들만이 주택개발에 적합한 곳으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HHFDC의 크리스 사다야스 프로젝트 매니저는 올해안으로 개발안을 완성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민간 개발업자들을 찾아 내년안으로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민간업자들의 반응은 미지수 이며 만약 당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업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9개 부지의 소유권은 다시 토지자원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HHFDC는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중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들은 리스홀드 형식으로 현재 주 내 단독주택 중간거래가인 64만8,000달러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인 40만 달러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대형식을 취할 경우 연방정부의 소득 가이드라인에 의해 스튜디오의 월 임대료는 최고 1,746달러 그리고 방4개짜리 유닛은 2,894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HHFDC의 사다야스 매니저는 이번에 건설되는 주택들을 위의 최고 공시가격보다 낮은 값에 분양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고 개발업자들에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 정부 소유의 부지를 연 1달러에 제공 할 예정이기 때문에 최종 주택가격은 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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