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온난한 기후가 항생제에도 끄떡없는 슈퍼 박테리아로 알려진 항 메티실린성포도상구균(MRSA)이 번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내 병원들이 세균과의 전쟁이 나섰다.
퀸스병원은 올해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병원내 감염수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카이저 병원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내 다른 병원들도 감염 수치를 낮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퀸스병원의 경우 한해 평균 MRSA 감염건수가 120-130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상구균은 건강한 사람의 코나 피부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세균으로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통해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세균이 변형된 메티실린성포도상구균(MRSA)은 신체에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킬 경우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응급실 환자나 수술환자들의 경우 이 세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7-10년전만해도 MRSA는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신체접촉을 통한 일반인들의 감염 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즉 하와이의 경우 온난다습한 기후가 이들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야외생활이 많은 생활환경으로 인해 감염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내 병원들은 더욱 더 긴장하고 있는 것.
병원 관계자들은 자신의 상처부위를 외부에 노출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상처부위와도 접촉을 피함은 물론 타올이나 면도기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고 손을 자주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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