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펜린’을 출시했다.
인텔코리아는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45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제작된 기업 서버용 프로세서 15종과 개인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1종 등 총 16종의 `펜린’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기존 65나노미터 공정에서 한 단계 진화한 4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 전체적인 성능향상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인텔은 `펜린’이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20% 가량 높였음에도 전략 소모량은 30% 가량 적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45나노미터 공정 제품은 첨단소재인 하프늄을 사용, 기존 전류누설 문제를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제품의 크기를 줄였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65나노미터 공정 제품보다 크기는 25% 작고, 처리속도와 전력소모는 각각 20%, 30% 가량 개선됐다며 기존 서버와 데스크톱, 노트북 등에 한정된 프로세서 시장을 휴대단말기와 디지털가전 등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단말기에 탑재되는 프로세서에도 4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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