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 현대인들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자살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지난 주말 와이키키에서 열린 자살방지 세미나에서 주보건국 성인 정신보건국 관계자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행동에 이상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이에대한 관심과 지식만 있다면 자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자살은 특정인의 문제가 아닌 하와이 주민 누구나의 일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자살방지를 위한 사전지식을 널리 알려 자살 시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하와이의 경우 3일에 한 명꼴로 자살해 연평균 123명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해 주내 사고로 인한 사망 요인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자살시도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은 젊은이들로 자살로 사망하기까지는 최소 10여번 이상의 자살시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의기소침하고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 *죽음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한다 *자신의 소지품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기분이 조석으로 바뀐다 *대인관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 진다 *주위 사람들과 연을 끊는다 이외에도 자살방지를 위한 자료는 www.hawaii.햎/health 에서 구하면 된다. 이웃이나 가족이 정신적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832-3100, 808-753-6879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일본에서도 자살로 매일 90여명이 목숨을 끊는 것으로 조사되어 G8(주요 8개국) 중 러시아에 이은 2위로,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할 점은 일본의 자살이 가장 많은 날이 월요일이다. 또 일본의 대학 입시철이자 구직철인 3월에 자살이 급증, ‘자살은 3월의 문제’라는 말도 나온다는 것이다.
주요 자살 시간대는 오전 5시와 오후 6시 무렵, 유서 남기는 사람은 약 30%. 주요 자살 동기는 건강, 가정사, 경제사정 등이다. 일본 자살자의 70%는 남성이다. 특히 45~64세 중·장년층이 많다. 1990년대 초엔 ‘버블 경제’가 붕괴하면서 많은 실직 남성들이 자살을 택했다. 그러나 최근엔 경제 사정이 좋아지는데도 자살은 줄지 않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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