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및 아시아지역 방문객들 범죄 대상 우려
지난 10월10일 하와이를 방문한 한 중국인 관광객이 다운타운 카메하메하 동상의 사진을 촬영하던중 현금 7,000달러가 들어있는 핸드백을 소매치기당한 사건이 발생 했었다.
이날 관광안내를 맡은 에릭 시는 그녀가 10명의 단체관광객들의 회계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량의 현금을 지니고 있었다고 전하며 범인은 저항하던 관광객을 폭행한 후 차를 사용해 도주 했다고 밝혔다.
중국관광협회 하와이 지부의 회원이기도 한 에릭 시는 최근들어 하와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범죄행위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려를 표했다.
미주 본토나 일본, 그리고 캐나다 방문객들에 비해선 비교적 적은 숫자이지만 연간 5만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수는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범행의 표적이 되는 이유로 이들은 평균 체류기간인 3일내내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소지하고 다닌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만간 비자문호 개방으로 중국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은 방문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준수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대량의 현금을 소지하지 말고 호텔 데스크의 안전금고를 이용한다.
-관광시에는 여러 명이 동행한다.
-핸드백이 잘 닫혀져 있는지 항상 확인한다.
-물건 구입시 필요 이상의 현금을 꺼내지 않는다.
한편 관광객들이 사고를 당해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에는 알로하소사이어티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봉사자 연락처는 228-05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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