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은 현재 결원율이 18%에 달하고 있는 주내 응급구조반(Emergency Medical Technician; EMT)을 증원하기 위해 내년 7월부터 실시될 응급구조원 자격훈련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에게 월 2,917달러씩의 수당을 지급 할 예정이다.
응급구조원은 구급차에 탑승해 간호사(또는 Paramedic)들의 진료를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EMT 교육을 받기위해서는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금을 내고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 관리들은 연간 40여명의 응급구조원을 배출하고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빼내오려는 것은 결코 아니며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훈련생들의 숫자를 늘리는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 당국 주도의 EMT교육 프로그램의 조건으로 수료자는 2년간 시에서 근무해야 할 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나 의무복무기간이 끝나면 민간업체로 이직하거나 연방공무직 또는 간호대학으로 진학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MT 교육과정은 훈련생들에게 기본적인 생명유지 기법과 부목을 설치하는 법, 그리고 긴급 심폐기능소생법 등을 가르치게 된다.
한편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의 에드워드 칼리노스키 응급구조과장은 이러한 시 당국의 조치에 강한 의문을 드러내며 교육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이 정규대학과 같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거친 응급구조원들이 차후 간호사자격 등과 같은 고등교육을 받기위한 자격을 획득 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응급구조서비스의 브라이언 체플릭 대외공보관은 지금까지 꾸준히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와의 공조아래 EMT대원들을 배출해 왔고 앞으로도 이들의 교육환경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새로이 개설될 시영 EMT교육프로그램만은 단독적으로 계획되고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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