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UH기숙사에 침입한 20대의 와히아와 남성을 학생들이 결박해 감금한 후 경찰이 도착하자 인도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자칫 강도피해를 당할 뻔 한 여학생은 아침에 누군가 문고리를 흔드는 소리를 듣고 낯선 사람이 문밖에 있는 것을 확인, 프론트 데스크에 신고했고 다른 2명의 학생들은 이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경찰에 범인을 인도했다고 한다.
와히아와 거주의 이 남성은 이전에도 기숙사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경찰국의 프랭크 후지이 경감은 “최근들어 하와이대 내에서 여러가지 불미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검거는 매우 괄목할 만한 결과”라고 밝히며 범죄 예방에 협력한 두 학생을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UH 마노아 캠퍼스의 그렉 타카야마 대변인은 안전상의 문제로 학생들이 직접 범인들을 상대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UH 기숙사는 열쇠로 정문을 열고 직원이 24시간 근무하는 프론트 데스크의 확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외부인의 침입이 쉽지 않은 건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UH 기숙사의 마이크 캅틱 사감은 현재 전자식 열쇠와 보안카메라 설치등 안전보강을 위한 각종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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