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춰 5개월만에 다시 4.25%로 인하됐다.
4일 중은은 금리인하를 발표하면서 “국내경기는 여전히 상승기로에 있지만 인플레이션 지수가 은행의 당초 전망치 보다 낮아 10월의 인플레이션 지수는 2.4%를 기록했고, 11월 들어 캐나다 달러의 초강세로 인해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은은 또 미국의 경제침체에 따른 캐나다 수출업계의 부진이 가중될 우려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계에서는 루니화의 강세와 추가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해왔으나 그 시기에 대해서는 2007년 마지막 발표인 3일이나 내년 초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왔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금리인하 발표가 향후 경기의 하락 가능성에 대한 대응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초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발표하리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서 캐나다 달러도 외환시장에서 급락하고 있다.
금리 발표 전날인 12월 3일 정오가 기준으로 미 달러 대비 0.9995 달러로 마감한 캐나다 달러는 4일 정오 현재 0.9897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추가로 더 하락할 여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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