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의 구조팀은 5일전 폭설전에 마우나 케아(Mauna Kea)산을 하이킹을 하다가 행방불명되어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미시건 출신의 한 남자 관광객 수색작업을 다시 펼친다.
구조대원들은 지난 8일, 경찰견들을 동원하여 찾았지만,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사는 이 남자가 브라이언 머피라는 67세의 디트로이트에 사는 남자라고 밝혔다.
두 딸의 아버지이자 다섯 손자들의 할아버지인 머피는 지난 5일 오후 8시에 실종신고 되었다.
이 사건을 지휘 감독하고 있는 하와이 소방국의 그랜트 코지마는 “그는 확실히 행방불명되었다”며 “밤이면 모든 것이 얼어붙는 요즈음 같은 날씨에 그가 여전히 걸을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색 4일째인 9일 몇 개 주의 기관에서 온 구조대원들, 마우나 케아 보안관, FBI, 약물 시행 관리국과 포하쿠로아(Pohakuloa) 훈련소에서 나온 대원들을 포함, 52명의 대원들이 공동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전자형 만능 자동차와 두 대의 헬리콥터, 몇 대의 다른 자동차를 동원했다. 아침에는 맑고 약한 바람에 화씨 60도 정도의 기온이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기온은 50도 로 떨어졌고, 안개로 반마일 앞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가시성이 떨어져 헬리콥터 승무원들은 수색을 멈췄고, 오후 3:30분경 수색은 중단 되었다.
지난 수요일에 머피는 방문센터의 직원에게 13,796피트 정상으로 가는 경사가 가파른 후무울라 트레일로 하이킹을 간다고 말했고 머피를 마지막으로 본 보안관은 머피가 가벼운 셔츠와 바지 차림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보안관은 혼자 있던 머피에게 날씨도 춥고 험한 지역이니 하이킹을 가지 말라고 충고 했지만, 머피는 정오경에 9,000피트에 있는 오노주카 방문 센터에서 차를 가지고 떠났다는 것.
국립기상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마우나 케아의 정상에 폭설 경보를 내렸고 바람은 70시속 마일로 10피트 깊이에 100피트 길이의 눈더미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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