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 한국정부 지원 추진
▶ (2)노인회, 노인복지 문제 여전히 제자리 걸음
(3) 만두공장 부업 한인독립문화원 그 이후
올해로 개원 4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프로그램이 없어 한인사회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던 하와이 독립문화원이 본보 지난 5월18일자 기사를 통해 한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와이 해외독립 운동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 박물관으로 각종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할 독립문화원이 본연의 역할기대는 뒤로 한 채 만두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실태가 보도(본보 5월18일자)되었기 때문이다.
2003년 1월14일 개관한 한국 독립문화원(이사장 홍우준)은 설립 당시 주요사업으로 한국독립운동 종합전시, 한국문화 역사 탐구, 타민족 문화기관과의 연계한 하와이 지역내 문화진흥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이 문화원은 거주지역에 위치해 있어 공공건물로서의 문화원 역할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안고 있었다. 조닝변경 문제로 차일피일 시간을 지체하며 독립문화원은 그 본연의 역할을 뒤로한 채 세입자 렌트비로 유지비를 충당했고 개원 4년에 이르러서는 결국 만두공장까지 하기에 이르렀다.본보 보도이후 문제의 만두공장은 문화원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12월 현재 문화원에는 한국 경민학원에서 파견한 직원이 문화원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13일 본보기자와 만난 이 관계자는 “문화원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처지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최근 하와이 독립문화원 정상화를 위해 한국 경민학원 이사장과 문화원 이사장이 차례로 방문해 문화원 대내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 1월 조닝문제등 제반 문제의 해결 결과에 따라 한국독립문화원의 향후 운영방침이 결정되지 않겠는냐“고 반문했다.
하와이 독립문화원, 하와이 거주 한인들에게 한국이민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알리고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문화교육의 산실로서의 역할외에도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 시대개막을 대비해 하와이 역사관광 상품의 주요한 길목으로 그 역할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속에 무자년 새해는 루크 애버뉴 소재 대 저택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난제들을 해결하고 바야흐로 ‘하와이 독립문화원’ 이름 값을 제대로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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