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심포니는 지난 금요일 단원들의 급여를 지불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15일 밤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에서 정기연주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올해 말까지도 이들의 수당을 지급하지 못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영난을 밝혔다.
총 65명의 정규직 연주자들을 포함한 비상근 단원들, 그리고 그외의 직원들은 지난주 호놀룰루 심포니 측으로 부터 2주에 한번씩 지급되는 총 6만달러의 급여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는 내용의 통고를 전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호놀룰루 심포니 이사회의 제프 민터 회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대단히 괴로운 일이었다고 밝히며 “올해 가을 공연시즌동안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을 사용하지 못했던 것을 포함한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자금확보에 차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호놀룰루 심포니는 최근까지 블레이덜 홀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라이언 킹’을 위해 지역 내 타 극장들을 전전하면서 비용 상승과 관객 감소에 시달려야했고 동시에 단원들의 임금을 상향 조정하고 악단의 금융기반을 보강하려 한 점들이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호놀룰루 심포니는 2006년 영입된 톰 걸릭 실무이사와의 조율을 통해 앞으로의 난관을 잘 타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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