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시카고 한인기독실업인회 창립준비대회가 열린 지난 1995년 2월 스코키 소재 힐튼호텔(현 더블트리 호텔)에서 채규선 장로(좌)와 함께 한 모습.
17대 한국 대통령 이명박 당선자
시카고와도 인연 깊다
죽마고우·지인등 통해 방문, 교민간담회등 갖기도
19일 치러진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가 죽마고우가 있는 등 시카고지역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박 당선자와 시카고지역에서 가장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인은 시카고 이명박 후원회 김성원 운영위원. 김 위원과 이 당선자는 어릴 적부터 포항제일교회를 함께 다녔고 포항중학교 동기동창생이며 현재까지도 자주 연락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2~3차례 시카고 방문 때마다 김 운영위원의 자택에 머물기도 한 절친한 죽마고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년전쯤에는 김 운영위원이 다니는 미드웨스트장로교회에 이명박 당선자가 직접 간증 집회에 나서 자신의 가난했던 환경과 어머니의 신앙 그리고 교육법 등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김성원 운영위원은 친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17대 대통령 당선자 신분인 친구 이명박을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이명박 후원회 후원의 밤 행사 공동대회장을 맡았던 가나안장로교회 채규선 장로도 이명박 당선자와의 인연을 전했다. 채 장로는 “기독교실업인회 회장을 맡을 때인 지난 94년으로 기억된다. 한국에서 열렸던 실업인 대회에서 이명박 당선자를 만나 직접 시카고 방문을 제의했으며 이를 수락한 이명박 당선자가 95년 2월 시카고를 찾아 스코키 소재 힐튼 호텔(현재 더블트리호텔)에서 간증집회와 교민간담회를 가졌다” 고 밝혔다. 채 장로는 “우선 당선을 축하한다. 이제부터가 시작이고 중요하다” 며 “이명박 당선자는 추진력과 정치적 경륜을 가지고 있어 혼란스러운 정국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잘 이끌고 국가가 발전적이 되는데 있어 여론을 수렴, 국민통합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 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작은 인연을 연결고리로 이명박 당선자와 교류를 가진 시카고지역 한인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갖고 있는 한인들을 비롯, 범 커뮤니티 차원에서 한국의 새 대통령이 재외동포와 시카고 한인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규섭 기자>
사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시카고 한인기독실업인회 창립준비대회가 열린 지난 1995년 2월 스코키 소재 힐튼호텔(현 더블트리 호텔)에서 채규선 장로(좌)와 함께 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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