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나는 하와이 어린이들의 비만증가와 관련해 미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주 교육국에 학생들의 체육과목 개편을 통한 새로운 처방을 제안했다.
이로인해 새해부터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에게는 전보다많아진 체육과목 시간이 할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논란이 되고 있는 새로운 교육개정법 (No Child Left Behind Law)으로 인해 각 학교들은 연방정부가 정한기준을 유지하기위해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고심해야 하지만 학회 측은 주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 체육과목이 필수로 명시되어있지 않은 점 등이 학생들의 건강한 삶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발표한설문조사에 의하면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 중 1/3정도가 자신이 비만으로 여겨진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 교육국 관계자는 학회 측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매일 체육과목을 실시할 경우 180여명의 체육교사가 추가로 필요해 체육교사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학생들의 체력증강 뿐 아니라 올바른 운동습관을 잡아줄 수 있어 체육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 심장학회의 이번 제안의 골자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주 150분, 중고등학생의 경우 225분의 체육과목을 의무화 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주 교육국이 현재 권장하고 있는 체육과목의 시간할당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의 경우 45분, 4-5학년은 55분, 6학년은 109분, 그리고 6-12학년까지는 200분 수준이다.
한편 하와이대가 지난 5년간 배출해낸 공인 체육교사수는 45명정도여서 충분한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미 본토에서 교사들을 모셔와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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