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아닉 타임 워너 케이블사는 내년 4월1일부터 기본 케이블 텔레비젼 서비스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76개의 체널이 제공되는 스탠더드 서비스의 요금을 주 전역에 걸쳐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주내 25만명의 스탠더드 서비스 가입자들은 앞으로 현재의 월 43달러60센트의 요금보다 1달러90센트 또는 4.4% 인상된 45달러50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한편 3만명에 달하는 기본 서비스 가입자들의 요금은 각 섬마다 다르게 책정될 예정이다. 오아후의 경우 11달러82센트에서 13달러28센트로, 빅 아일랜드 코나는 11달러8센트에서 11달러57센트, 빅 아일랜드 힐로는 9달러76센트에서 10달러39센트, 카우아이는 12달러76센트에서 12달러12센트, 마우이 하나와 카훌루이 지역은 11달러42센트에서 12달러17센트, 마우이 라하이나는 10달러9센트에서 10달러72센트, 그리고 라나이와 몰로카이의 경우 각각 11달러 86센트에서 12달러72센트로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현재 가입자들에게 대여해 주고 있는 디지털 케이블 박스와 리모콘의 임대료를 10센트 인상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디지털 전화기, 로드러너 인터넷 서비스, HD 서비스, 그리고 디지털 비디오 녹화 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요금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요금 인상안에 대해 오세아닉 타임 워너 케이블사의 알랜 폴락 부사장은 상승된 프로그램 유지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조치였다고 밝히며 요금인상의 대안으로는 채널 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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