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해로 미국인들은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올해 첫 정당대회였던 아이오와 코커스도 3일로 끝났고 이제는 백악관을 향해 질주 할 후보들에 대한 공약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와이의 경우 주민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명할 수 있기까지는 앞으로도 수주가 남은 상태이고 정작 결정을 내릴시기가 됐을 무렵에는 이미 인구수가 많은 타 주에서의 결과로 인해 후보선정 절차가 막바지로 치닫을 것으로 전망돼 하와이에서의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의 경우 지역 전당대회를 1월25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며 이때 선출된 대표들이 가지게 될 주 단위의 전당대회는 5월16일에서 18일까지 열려 전국대회에 참가할 대표들이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다소 늦은 2월19일에 정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전체 선거일정과 비교했을때 크게 늦은 것은 아니지만 이때쯤이면 이미 누가 후보로 나서게 될지 분명해 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하와이의 주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사안은 바로 아카카 법안으로 불리기도 하는 하와이원주민 자치정부설립안으로 알려졌다.
아카카 법안의 지지자들은 데니엘 아카카 의원을 다시 의회로 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나 내부에서는 이번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고 선거가 마무리 될때까지는 희망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의견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카카 법안의 반대자들은 민주당 측이 선전 할 경우 지지기반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와중에서도 공화당 측을 지지하는데에 모든 노력을 아까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