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발업체 ‘서니랜드 홀딩스’ 수주
미국 자원개발 업체인 ‘서니랜드 홀딩스’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내 철도, 도로, 주택 등 420억달러 어치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전했다.
미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두고 한국인 ‘한 성’(Han Sung)씨가 회장으로 있는 서니랜드는 또한 원유 및 가스 수송관, 공항, 발전소 건설도 맡게 됐다고 서니랜드의 한국지사인 ‘비즈 홀딩 실’이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특히 서니랜드가 수주한 공사에는 중국과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복원사업의 일부인 철도 594㎞ 구간 건설공사도 포함돼 있다.
실크로드 복원사업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중국, 몽골,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이 지난해 합의한 것이며, 비즈 홀딩은 이달 중 한국 건설업체와 철도건설 사업참여에 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니랜드가 수주한 철도건설은 오는 3월 시작돼 10년 후 끝난다. 서니랜드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동유럽 국가 등지에서 철도, 도로 등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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