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업계는 일본 관광객 특히 가족 여행객이 유가 할증료 인상으로 인해 하와이 방문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인상된 유가 할증료는 1월 1일부터 적용이 된다. 항공사는 전 해외 여행객에게 유가 할증료와 보험 할증료가 인상 된다고 작년 12월 28일 발표했다.
유가 할증료는 재팬 아시아 에어웨이, JAL웨이 등에 적용된다. 이에따라 일본에서 하와이로 여행할 때 26%가 인상된 1만 2,500엔을 지불해야 한다.
인상되기 전에는 9,900엔이었다. 항공사와 기타 운송사는 유가 할증료를 인상해 치솟는 유가가격에 대처하고 있다. 항공사가 처음으로 유가 할증료를 항공티켓에 추가한 것은 2005년 2월 1일이며 그 후 몇 차례 인상되었다.
타카시 이치쿠라 하와이 투어리즘 일본 담당 이사는 “2008년 1월 1일부터 유가 할증료가 인상되어 JAL은 왕복 항공티켓에 2,5000엔(약 225달러)에 세금 공항이용료 등을 포함 총 3만엔 (270달러)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치쿠라는 “가족여행객이 하와이를 방문할 때 인상된 유가 할증료가 반드시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예를들어 4인가족이 하와이를 방문하면 1,000달러이상의 유가 할증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치쿠라는 “이 같은 결과로 많은 일본인들이 유가 할증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오키나와나 동남아로 목적지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