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자는 하와이 한인 여성파워’
▶ 한인사회 변화주도 동력으로 키워보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의원과 흑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바마의원의 대결’
‘주한미대사로 첫 여성 외교관 내정’, ‘한국 대통령 인수위원장에 여자대학교 CEO형 총장출신 임명’, ‘미국내 여성 주지사’, ‘유럽의 여성총리’ ‘파키스탄의 암살 여성 정치인’등 지구촌 여성들의 정치, 경제적 파워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여성의 능력으로 말하자면 하와이 한인 여성들도 만만치 않다.
사진신부의 강인한 생활력이 빅 아일랜드 해리 김시장과 리 도나휴 전 호놀룰루경찰국장을 비롯한 주류사회 속 자랑스러운 한인들을 탄생케 했고 한인사회 비즈니스의 70% 이상이 한인 여성의 야무진 손끝에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최근에는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도 총영사 부인을 비롯한 영사부인들의 내조 그림자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민 105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는 공교롭게도 여성단체의 활동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하다.
이는 올해로 68년의 역사를 맞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제 역할을 못하는 아이러니와 일맥 상통한다.
이민 105년, 올해로 설립 68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역사에 걸맞는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허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세대 간 화합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고 이런 원인에는 1세와 2세들의 언어/ 문화적 골을 부드럽게 메워 줄 1.5세 경제인들의 역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한인 여성들의 결집된 파워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그 모습을 드러내 가칭 ‘하와이 한인 여성경제인연합회’라는 모습으로 역량을 발휘해 간다면 한인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 것인지 생각해 본다.
여성경제인 단체가 한인상공회의소 활성화를 측면 지원할 수 있음은 물론 여성단체 특유의 감성으로 한인사회 소외된 사회복지 향상에도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감당해 갈 수 있지 않을까...
호놀룰루 시 경제개발 관리국장이 한인 여성이고 와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과 둑스레인 그리고 유명 호텔 샵등 소매업소 운영은 물론 부동산, 마케팅, 법조계등 각계각층에서 하와이 한인 여성들의 활동은 눈부시다.
한국의 청소년가장을 돕는 ‘옹달샘’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지속적인 것도 한국노인문화센터를 새롭게 발족시킨 숨은 일꾼도 그 속내를 보면 결국은 내 자녀와 같은 남의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와 부모의 노후복지를 고민하는 딸 들이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렇듯 하와이 한인여성 경제인들이 이익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체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 간다면 하와이 한인사회 삶의 질이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 놓는 것은 하와이 이민사속의 사진신부의 사회적 활동외에도 68년 역사의 역대 한인상공회의소 활동을 돌아볼 때 이덕희 여성 상의회장 활동시기 즈음당시 1세와 2세가 한 지붕에 모여 보여 준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LA나 뉴욕등 미주 다른 지역이나 한국의 여성 경제인단체들의 활동이 이미 그 기반을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 단체의 벤치마킹만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하와이 한인여성경제인 모임은 기대이상으로 빠른 시간내에 커뮤니티 경제단체로 그 역량을 발휘해 갈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
무자년을 시작으로 하와이 사진신부 이민 후배들이 만들어 가는 하와이 한인사회의 변화를 기대해 보는 것도 하와이 거주한인으로서의 작은 즐거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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