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향우회 오성현 회장
“영남향우회가 한때 9년간 아무런 활동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침체됐던 단체가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지난 2년간 영남향우회를 이끌어 오성현 회장의 감회는 크다. 그가 회장을 맡을 당시만 하더라도 영남향우회는 거의 존폐위기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럭저럭 2년이 지난 지금 단체는 또 다시 과거 왕성했던 시기를 재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음력설을 전후로 간단하게나마 총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될 텐데요, 이제 앞으로 새 리더를 중심으로 많은 활약을 펼쳐나가야 겠지요. 영남향우회에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니 단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시카고-부산 자매도시 위원장 인선과 관련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이역시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오 회장은 “영남향우회가 비롯 친목단체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회원 간 우애를 다지는 일 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장학사업,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향사람끼리 한자리에 모여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것 자체가 보람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영남향우회에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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