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루터 킹데이, 박광태 시장 그랜드마샬·태권팀등 참가
21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사우스 LA에서 펼쳐지는 ‘제 22회 킹덤 데이 퍼레이드’에 한국 광주시의 박광태(사진) 시장이 그랜드 마샬로 초청됐다.
<광주시장 박광태>
킹덤 데이 퍼레이드는 다인종이 모여 사는 LA에서 인종 화합의 기초를 다진 킹 목사를 추모하는 대규모 연례행사로, 이날 오전 11시~오후 1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버드 선상 크렌셔 블러버드~레이머트 파크에서 펼쳐지며, 마칭 밴드와 의장대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한다.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가 18일 개최한 연례 마틴 루터 킹 목사 추모행사에서 시온산 침례교회의 복음성가대원들이 킹목사 추모합창을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퍼레이드 주체 측은 박광태 시장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기초를 다졌고 2007년에는 광주 세계 여성 평화 포럼을 개최하는 등 세계 민주 인권과 평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그랜드 마샬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박광태 시장이 또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국제 평화상’(international peace award)도 수상한다고 전했다. 박시장은 킹덤 데이 퍼레이드 조찬식 장소인 LA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 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게 된다.
이외에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전 9시 가디나에서는 자원봉사 센터인 LA워크가 주최하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과 꿈을 배우는 워크샵이, 샌타모니카의 세계문화 오디토리엄에서는 킹 목사의 생애를 기념하는 문화제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오전 9시 30분 패사디나의 키즈스페이스 어린이 뮤지엄에서는 다인종 페스티발이, 오후 6시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는 ‘남가주 크리스찬 리더쉽 컨퍼런스 재단’이 주관하는 마팅 루터 킹 주니어 생일 축하 파티가 열리는 등 킹 목사의 생애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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