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된 유아를 프리웨이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매튜 히가의 변호를 맡은 랜디 오야마 관선변호인은 28일 법정에 출두해 그의 무죄를 주장하며 차후 히가의 정신과 진단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야마는 히가의 정신상태가 그의 모친이 타계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불안정 했었고 곧이어 히가를 돌봐 온 그의 조모도 사망해 성장기 그의 정신적인 충격이 컷음을 강조했다.
또한 2004년에는 히가와 절친한 앤드류 한센(20)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점 등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야마는 또한 히가가 학업도 중단할 정도로 정신적인 쇼크에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히가의 한 이웃은 그가 부친인 셸튼 히가와 자주 큰 소리로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하며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 성격이 변해갔고 한센의 죽음 이후로 더욱 심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셸튼 히가는 자신의 아들이 예전부터 정신병 증세를 보여왔고 마약에도 중독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주 형사법에 의하면 사건용의자가 정신병 증세를 주장하려면 법원이 임명한 3명의 전문가들로부터 범행당시의 정신상태를 검증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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