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교통난을 해소할 대중교통시스템 선정을 놓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국은 29일 대중교통시스템 사업자 선정에 참가신청을 한 10여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따르면 일본의 미쯔비시 이토추를 비롯한 3~4개 기업을 비롯해, 캐나다와 이탈리아 기업, TGV로 유명한 프랑스 기업,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시멘스까지 포함되어 있다. 각 기업들이 지금까지 제안한 교통시스템은 크게 네가지 형태. 철로에 철로 된 휠, 콘크리트에 고무타이어, 모노레일 방식, 그리고 자기부상열차 등이다.
총 50억달러의 예산이 사용될 이 사업을 위해 선정되는 5명의 전문위원들은 2월 29일까지 가장 적합한 기업을 선정, 시의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5명의 선정위원들은 본토에서 3명의 전문가와 하와이대학 교수 1명이 포함되며, 나머지 1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시장은 어느 기업의 어떤 기술이 선정되건 늦어도 2009년에 착공하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