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 이승만박사 숭모회(회장 김창원)가 신년 첫 모임을 갖고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월31일 오후 6시 한국학센터에서 열린 모임에서 이종찬 전국정원장은 ‘이승만 대통령을 회고한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1910년도에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해온 자신의 가족사를 소개하며 종조부 이시영 초대 부통령이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비민주적 정치노선에 반대해온 사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김충남 박사의 연구논문을 접한 후 정치적 사적감정이나 핍박 등이 역사적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느끼고 이승만 박사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었다고 전했다.
이 전 국정원장은 이날 ‘공은7 과는 3이다’라는 모택동에 대한 등소평의 평가를 예로들며 어느 지도자나 완벽할 수는 없으며 현재의 이승만 박사에 대한 대단히 인색한 평가는 재조명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보를 중요시하고 미국을 끌여들여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등의 업적이 이승만 박사의 탁월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며 한국의 역사는 잘못된 역사가 아님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날 5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김창원 회장은 ‘손상된 이승만 박사의 명예와 위상을 회복하고 알리는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