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료에 따르면 최소한 473명의 하와이대학 임원들이 린다 링글의 연봉 11만6,524달러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H 풋볼팀의 그렉 맥마킨 감독의 연봉은 1,100만 달러로 사상 최초로 7자리수의 연봉을 받는 주 공무원으로 기록됐다.
현재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이들은 주로 UH내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각 단과대학의 학장들로 1년사이에 연봉이 9%가량 인상된 데이빗 맥클레인 총장의 연봉은 36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교육감인 패트리샤 하마모토는 15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는 이러한 주지사의 연봉은 ‘적절한’ 액수라고 밝히며 주지사는 봉급외에도 관저나 전용차량, 그리고 상주 보좌관 서비스 등을 받기 때문에 주지사의 연봉이 다른 공무원들에 대한 급료 상한선으로 정해 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봉급과 관련해 ‘세계적인 석학들을 고용하기 위해 시장경제가 요구하는 적정액수를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 노조연맹측은 주의회에 대학 고위임원들의 연봉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나 대학 행정당국은 이러한 조치는 앞으로 피고용인과의 계약 협상시 대학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도 있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