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UH)는 100만 달러를 들여 총 330에이커에 달하는 교정 곳곳에 고성능 조명장치를 설치하고 기숙사 내의 경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UH는 현재 46명의 교내 비무장 경찰병력에 25명을 충원하기 위한 93만3,000달러의 예산을 주의회에 신청한 상태이다. 이들 경찰관들은 차량과 골프카트, 그리고 자전거 등을 이용해 교내를 순찰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갖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학년들을 위해 새로이 건설되는 기숙사 ‘프리어 홀’에는 전자식 카드키가 설치되고 방마다 욕실이 따로 설치돼는 등의 보안설비가 추가되고 있다. ‘프리어 홀’의 입주권은 대학 2학년생들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인근의 할레 알로하 1학년 기숙사도 2,620만 달러를 들여 보안시설과 욕실을 추가하는 등의 개보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UH측은 지난 학기부터 교내에 호놀룰루 경찰지국을 설치하거나 최소한 2명의 비번경찰을 해질녘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배치해 순찰을 돌게 하는 방안을 경찰측과 논의해 왔으나 경찰관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학교 경비대장 닐 사카모토는 현재 학생들을 모집해 교내 순찰 병력을 증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비슷한 규모의 학교들이 50-60명의 학생 순찰원을 두고 있는데 반해 현재 UH에는 4-5명만이 지원해 근무 중이라고 밝히며 인력부족현상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주차장이나 기숙사까지 학생경비대의 호위가 필요한 학생들은 교내에 파란색의 경고등과 함께 설치된 비상전화를 사용하거나 956-8211로 연락한 후 경비원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야간에는 거의 매 10분마다 호위요청 전화가 걸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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