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수 서로 앞선다 주장

5일 실시된 ‘수퍼 화요일’ 민주당 경선 결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50.2%의 득표율(734만7,971표)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49.8%(729만4,851표)를 가까스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6일 집계했다.
그러나 오바마측은 6일 성명을 통해 ‘수퍼 화요일’에 총 847명의 대의원을 확보, 834명을 얻은 힐러리를 앞섰으며 이제까지 확정된 대의원 총 수도 힐러리의 884명보다 많은 908명이라고 발표했다.
NBC 방송도 오바마가 840-849명, 힐러리는 829-838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외에 CNN은 이제까지 힐러리가 818명, 오바마가 713명의 대의원을 얻은 것으로 집계했고 AP통신은 힐러리 845명, 오바마가 765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하는 등 서로 다른 수치를 제시, 혼선을 빚고 있다.

<우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