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만들기 추진위 발족… 10일까지 출마자 등록
재외동포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 동포들이 힘을 합친다. 재외국민참정권연대 회원 10여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모임을 갖고 ‘재외동포 국회의원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김제완 사무국장은 “이제까지 노동계, 여성계, 장애인들이 자신의 대표를 국회에 진출시켰다”며 “이제는 재외동포 출신 국회의원이 나올 때가 됐다”고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우선 4월 총선에서 재외동포를 각 당 비례대표 당선권에 넣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출마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단 비례대표 출마자 난립을 방지하고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는다는 방침. 제3자가 게시판 등을 통해 추천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본인동의서와 추천인 10명을 충족시키면 된다.
대신 출마희망자는 출마의 변과 이력서를 사이트의 해당게시판에 올리면 되는데 출마인이나 추천인의 신분 제한은 없다.
현재까지 파악된 재외동포 지역구 출마자는 출마준비자 포함해 약 10여명인데 이중 미주 출신 인사로는 뉴욕의 이 세종 전 뉴욕한인회장(경기 평택), 강재홍씨(일산), 정광일씨(전남 해남) 등이다. 충남 홍성 출마설이 나돌던 이용태 전 LA한인회장은 지역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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