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센터가 도심의 새로운 주상복합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워드센터의 소유주인 제너럴 그로스 프라퍼티는 6일 워드센터 20년 장기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현재의 워드센터부지에 4천여 주거유닛을 포함한 주상복합 타운센터를 건설한다는 것.
2011년에 착공할 계획인 이 프로젝트는 현재 워드센터에 있는 건물인 워드 웨어하우스를 비롯해 워드 영화관, IBM빌딩 등도 포함된다.
주거유닛은 고급 유닛에서 중저소득층을 위한 어포더블 유닛까지 다양하게 건설되며, 건물도 10~ 15층 정도의 고층과 저층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의 소유주이기도 한 제너럴 프라퍼티는 지난 2002년 빅토리아 워드사로부터 워드센터를 구입한 이후, 이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연구하다 이와 같은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이같은 개발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지역개발 소식에 환영을 표하기도 했으나, 다른 주민들은 가뜩이나 복잡한 지역에 4,000여 유닛의 거주 유닛이 추가된다면 극심한 혼잡을 이룰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제너럴 그로스 프라퍼티측은 앞으로 공청회를 거쳐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한 뒤 4월경에 좀더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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