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민주당 당원들은 19일 주 전역에 걸쳐 개최될 예정인 하와이 민주당 코거스 결과가 오는 8월 덴버에서 열릴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로렌스 콩 키 하와이 민주당 실무이사는 29명의 하와이 대표인단 중 20명이 19일 열릴 당원집회의 표결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개최된 집회에는 불과 1,200여명만이 참가해 투표 했었으나 2004년에는 4,000명으로 늘어났고 이는 현 부시 행정부와 이라크 전쟁에 염증을 느낀 지역주민들이 민주당을 적극 지지하는 현상에 부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민주당 측은 전했다.
이번 당원집회에는 8,000-12,000명의 민주당원들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선거열기는 하와이 출신의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의 대통령 선거출마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는 측도 만만치 않은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데니엘 이노우에 연방상원을 위시해 콜린 하나부사 주 하원의장 등이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 당원들은 이번 당원집회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동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고 집회에 참가해 힐러리나 오바마에게 투표하려면 일단 유권자로 등록 되어있는 하와이 민주당 당원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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