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당국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37억달러 규모의 대체 대중교통수단이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기대만큼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당국은 최신 분석 자료를 통해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이하 트랜짓 시스템)이 수송할 수 있는 인구의 숫자만큼 오아후 서부지역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그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7년 개통 예정인 트랜짓 시스템이 풀 가동될 시기인 2030년에는 H-1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 수 또한 5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시당국은 앞으로 계속 인상될 개스비와 교통체증 가중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가까운 장래에 교통 정체현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경우 주민들은 결국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새로운 트랜짓 시스템은 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통수단의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초에 H-1 고속도로는 시간당 9,500대의 차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되었으나 2003년 조사당시 1만960여대의 차량이 매시간 H-1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 2030년경에는 1만7,209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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