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는 다이어트 콜라 등에 설탕대신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아스파테임’을 내년 1월부터 판매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트라 스윗’과 ‘이퀄’로도 알려진 대체당원 ‘아스파테임’은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판매를 허가한 제품이나 만일 주의회가 준비 중인 ‘하원안2680’이 통과될 경우 하와이는 연방 정부가 허가한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조치를 내린 첫번째 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안 2680’은 13일 주 보건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번 법안을 지지하는 이들은 ‘아스파테임’이 신경에 유해한 독극물로 발암물질이라고 주장하며 두통과 심장발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치요메 후키코 주 보건국장은 서면을 통해 ‘아스파테엠은 FDA가 승인한 식품첨가물 중 가장 철저한 검사와 실험을 거친 제품’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주 당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1981년에 개발된 아스파테임은 현재 6,000여종의 식약품에 첨가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각에서는 당뇨병 환자들이 애용하는 아스파테임을 금지할 경우 이들에게 치명적인 설탕을 결국 섭취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 주민은 다이어트 콜라를 중단한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한의사인 멜리사 이는 환자들에게 아스파테임이 첨가된 음료를 마시지 말라고 권하자 대부분의 경우 두통과 시력저하, 어지러움, 그리고 근육통등의 증상이 수 주안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현재 이번 금지법안을 지지하는 증언들이 전국 곳곳에서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 멕시코 상원의원 제럴드 오티즈 피노는 2006-2007년에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기업 로비스트들에 의해 무산된바 있다고 진술서를 제출했다.
현재 지역 식료품제조업협회와 미 음료협회, 그리고 하와이소매업협회 등은 이번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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