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선지 발행사인 볼티모어 선 미디어 그룹은 청장년층을 겨냥, 일간 타블로이드판 발간과 함께 웹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4월 16일 창간될 예정인 무료 타블로이드판은 월-금요일 5일간 발행되며 알파벳 ‘b’라고 명명됐다. 관련 웹사이트는 bthesite.com. 모회사인 트리뷴사가 5년 전 야심차게 시도해 성공한 ‘레드아이’를 본뜬 ‘b’는 뉴스, 스포츠, 대중문화 등 주 독자층이 될 18세-34세 연령층의 관심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독자투고란과 레드아이 등 유사 자매지의 기사들도 첨가돼 선보인다.
선 미디어는 ‘b’를 젊은 층이 주로 찾는 레스토랑, 헬스클럽, 커피숍 등지와 대학 캠퍼스에 다량으로 배포하며, 초기에는 하루 5만부 발행으로 시작해 연말에 10만부까지 발행부수를 늘릴 계획이다.
선 미디어는 작년 12월부터 신 비즈니스개발그룹을 조직, 레드아이, 퀵과 같은 유사판의 성공 사례를 검토한 끝에 ‘b’의 발행을 결정했다.
티모시 토마스 볼티모어 비즈니스개발국 부사장은 “본사의 수입을 증대할 성장 엔진 개발이 필요해 지난 6개월 간 논의가 있었다”며 “볼티모어 지역에서 젊은 층을 타킷으로 한 신문시장은 아직 틈새 시장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b’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배달체계 확장과 광고주 확보 등이 관건이라며 선 미디어의 새로운 도전을 주목하고 있다.
<권기일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