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2세들과 유학생 및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해 온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이세희)은 내달부터 2008년도 장학생 신청을 접수한다.
세종재단은 1일 저녁 풀톤 소재 이 회장 자택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오는 8월말 장학금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임원들은 장학금 신청을 4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접수받기로 하고, 장학심사위원장으로 이문환 교수(타우슨대)를 위촉했다, 또 8월초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학생은 대학(대학원)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한인 또는 한인계와 소수의 비한인계로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며, 성적이 우수한 대학진학 예정 고교생도 일부 포함된다. 선발 기준은 경제적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에세이에 학업목표가 뚜렷한 학생,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 등이다.
장학금 신청 및 문의는 (410) 960-7270(이세희 회장).
세종재단은 지난해 30명의 한인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중국 길림성 연변 과기대와 연변 예술대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정승호 부회장은 “장학금 후원은 후원이사, 재단회원, 영구 장학금, 지정 일반 장학금 등으로 기탁할 수 있으며, 1,000달러 이상을 후원할 경우 학생을 추천하거나 전공을 지정할 수 있다”며 “세종재단은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어 기부금은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후원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재무보고 및 올해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임원회의에는 이세희 회장, 박성환 수석부회장, 윤경현·정승호 부회장, 이종혁 총무, 윤선교 재무가 참석했다.
한편 세종재단은 8일(토) 오후 7시 글렌버니소재 궁전식당에서 이세희 회장과 장종언 이사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세종재단은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이 회장을 유임시키고, 장 이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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