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규주택 건설이 1991년 이후 최악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침체가 오래 갈 것으로 분석됐다.
단독주택 신축
서부지역도 침체
주택 건설이 미동도 않고 있어 주택시장의 슬럼프가 빠른 시일내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신규 주택 건설은 주택 시장의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 1월중 신규 주택 건설이 지난 1991년 이후 최악으로 나타나 주택 시장의 고전은 오래 갈 것으로 분석됐다.
상무부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주택 건설은 12월보다 0.8% 증가해 연율 101만2천채의 페이스를 보였으며 앞으로의 주택 건설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축 허가는 3%나 줄었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글러스 포터는 주택시장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며 “계속 떨어지고 있는 주택 판매가 안정세를 찾고 조금이라도 개선되지 않는 한 신규 주택 건설은 계속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주택 건설은 5.2% 하락해 연률 74만3천채로 추계됐는데 이는 지난 1991년 1월 이후 최악의 것이다. 타운하우스와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주택은 전월보다 22% 증가해 연률 26만9천채로 추산됐다.
지난 한해를 통틀어 보면 총 135만채의 주택 건설이 이뤄져 지난 199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전 년도보다 25%나 급락했다.
1월중 신규 주택 건설이 전월대비에서는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은 동북부 지역이 19% 크게 늘고 중서부에서도 12%나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하지만 남부는 3% 또 줄었고 서부도 6%나 더 줄었다. 서부지역의 단독 주택 신축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지난 1959년 이후 최악의 페이스다. 주택 신축은 지난 2006년 1월 연율 229만채로 30년만에 보는 최고를 기록한 뒤 폭락했는데 그때에 비해 2007년 12월에는 무려 56%나 급감했다.
투자은행인 리만 브라더스는 “주택 신축은 올해 3분기에 연율 83만채 수준으로 바닥을 찍을 것이며 그 이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