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정탐 리포트 ‘하늘과 땅의 충돌’ 출간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선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조호중 목사(사진)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지구촌 가운데 가장 복음화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 알려진 동남아를 정탐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선교 정탐 여행 리포트 ‘하늘과 땅의 충돌’을 최근 출간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기 전에 12명의 스파이를 보냈던 하나님이 조 목사에게 특별한 사명을 맡기셨던 여행인 셈이다. ‘세상 모든 영혼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해 밟은 지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7개 나라. 여행 기간도 2006년 12명의 이스라엘 스파이가 가나안에서 보냈던 40일처럼 2006년 3월1일부터 41일이 걸렸다.
1998년부터 워싱턴 지구촌교회를 섬기다 8년 만에 안식년을 맞아 재충전의 기회를 얻은 조 목사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맞게 시간을 사용하길 원했고 세계지도를 펼쳐들고 기도했다. 그러다 2004년 12월 쓰나미가 덮친 동남아에 마음이 끌리게 됐다.
선교 정탐이라는 목적에 맞게 관광지 방문도 가급적 줄였고 선교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답을 얻고자 노력했다.
“정탐 여행을 하면서 선교지란 바로 하늘과 땅이 충돌하는 영적 전쟁터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조목사는 두 가지 결론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선교를 운전에 비유하면 안전 운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 멈출 수 없는 거룩한 전쟁을 위해서는 섬세한 준비와 피할 길을 마련하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둘째는 10대2의 법칙. 가나안 땅을 정탐한 12명 가운데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정복 가능’이라는 보고를 했다.
선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선교지를 두 스파이처럼 봐야한다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그 땅은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는 땅이기 때문이다.
이동원 목사(분당 지구촌교회)는 “한국인들에게 동남아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미 단기선교 가이드를 저술했던 조 목사의 동남아 선교 정탐 리포트가 새로운 보화를 캐는 흥분을 선사할 것”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책은 1부 ‘어떻게 정탐할까’, 2부 ‘견고한 성을 넘어’ 3부, ‘왜 인도인가’ 로 나뉘어져 있다.
조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 횃불교회에서 사역한 후 1992년 도미, 패어뱅스교회에서 사역했다. 미국에서는 달라스에 소재한 사우스 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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