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을 위한 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미주한인교회연합(KCC)’가 13일과 20일 북미주 전역에서 통곡기도대회를 연다.
8월8일 개막하는 북경올림픽 전에 북한 동족들의 인권문제와 중국내 탈북자 구출에 확실한 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되는 통곡기도대회는 워싱턴 DC 지역을 포함 50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13일(일) 저녁 6시에는 워싱턴 DC, 캐나다 토론토, 휴스턴, 로스 앤젤레스, 피닉스, 샌디에고, 미네아폴리스, 콜롬비아 등의 도시들이 기도회에 참여하며 20일(일) 저녁 6시에는 그 외의 도시들이 기도의 횃불을 들게 된다.
KCC는 행사와 관련 ‘올림픽 전에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에게 난민 지위를 허락하도록’, ‘세계 각국이 중국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탈북자 북송을 하지 못하도록’, ‘북한에 하나님을 섬기는 새 정권이 들어서도록’ ‘북한 내 지하교인들을 보호되고 신앙과 예배의 자유가 속히 오도록’ 하자는 내용의 기도 제목을 발표했다.
KCC는 임동선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가 고문을 맡고 있으며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안창의 목사(퀸스중앙장로교회),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가 전국 간사 대표로 있고 워싱턴 지역은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가 간사를 맡고 있다.
KCC는 2,300여 회원교회 목회자와 성도들, 동포, 2세 지도자 및 목회자들이 통곡기도회에 참여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워싱턴에서는 2005년 8월 수잔 숄티 디펜스포럼재단 회장 등 한미 인사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통곡기도회가 열린 바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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