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데이트’ 제작발표회 참석
배우 재희가 입대전 애틋한 소감을 밝혔다.
재희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클럽에서 열린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감독 박희준ㆍ제작 메가픽쳐스제이씨ㆍ이하 맨데이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오는 8월5일 입대하는 재희의 군입대전 마지막 공식 행사다.
재희는 배우로서 본분도 다하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 영화 개봉 후 입대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영장이 빨리 나왔다.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지만 다른 분들이 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담담히 전했다.
재희는 입대를 앞두고 홀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표현했다. 재희는 군대에 가는 게 걱정되고 부담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터라 군대에 가 있는 동안 혼자 계셔야 해 걱정이 된다. 팬 여러분께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만큼 어머니께 쪽지도 보내 주시고 잘 돌봐주시면 저도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입대한 재희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팬들도 모여 성황을 이뤘다.
<맨데이트>는 사람들을 조정하는 존재가 순수한 사람들도 잔인한 살인마로 변하게 하는 세태를 그린 영화다. 재희는 <맨데이트>에서 연쇄 살인을 조종하는 악령을 쫓는 고스트 헌터 역을 맡아 화려한 검술과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다. <맨데이트>는 오는 9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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