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위해 장학금 10만달러 기탁
“성공한 크리스천 사업가로 귀감”
워싱턴침례대학교 동문이 모교를 위해 거액을 장학금으로 기증,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에 거주하고 있는 박종수, 박정윤씨 부부는 지난 달 워싱턴에 들러 신석태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만달러를 기탁했다.
1994년 워싱턴 침례대학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교육학 석사(MRE)를 각각 취득했던 박씨 부부는 졸업 후 LA로 이주해 LA한인침례교회를 섬기면서 UCLA 인근에서 기숙사 렌트 기업 “J.J. Park ENT. LLC’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을 돌아본 박씨는 “그동안 모교가 많이 발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다”며 “직접 와서 보니 정말 피부로 느낄 만큼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학교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실한 목회자 양성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기탁금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대학 측은 “10만달러를 영구장학금으로 책정해 목회 및 선교에 헌신한 학생들의 학비를 보조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침례대학은 매학기 경영대, 종교대, 신학대학원 등 각 대학별로 두 명씩 6명을 선정하고 최우수 장학생 한 명, 동문회 장학생 6명, 기타 교단 장학생, 소수민족 장학생 등 15명 정도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1982년 설립된 워싱턴침례대학은 로이 고드윈 초대 학장 이후 2대 김호식 박사, 3대 김동완 박사, 4대 이종욱 박사로 이어졌고 2004년 종합대학인 ‘워싱턴침례대학교’로 바뀌면서 신석태 박사는 2006년 7월에 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폴스 쳐치에 있는 컬럼비아침례교회 건물을 이용하던 캠퍼스는 2002년 애난데일에 건물을 마련해 옮겨왔다.
문의 (703)333-5904 |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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