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가수를 꿈꾼 적도 있었지만 이젠 그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찬양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로의 찬양 사역자 이용례 권사가 12일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찬양과 간증의 밤을 열었다.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용기와 새로운 소망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음악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던 그는 이날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등 자신의 애창곡과 잘 알려진 찬양곡들을 기타 반주에 맞춰 부르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둘로스 찬양팀의 찬양과 경배, 김은수, 김영미씨의 색스폰 연주, 와싱톤한인교회 여선교회 소속 여성중창팀의 찬양도 함께 해 집회는 더욱 따뜻해졌다.
이 권사는 자신이 경험한 역경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솔직한 간증으로도 감동을 자아냈다.
올 봄 한국을 방문해 맹인교회에서 찬양집회를 열었을 때 백 명이 넘는 시각장애인들을 보고 그는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하면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이 권사의 단순하면서도 힘 있는 말들은 참석자들의 가슴 속에 믿음의 씨앗을 뿌렸다.
이날 공연과 이 권사 CD 판매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오래 전부터 지원해온 탄자니아 소재 신학교 운영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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