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가스펠’로 한국 CCM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울 싱어즈’가 워싱턴에 온다.
2006년 가을 워싱턴을 포함 미주를 순회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한인들을 놀라게 한 5인조 여성 보컬이 바로 이들.
오는 26일(수) 저녁 7시30분 성광교회에서 열리는 소울 싱어즈의 찬양과 간증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와 경제 폭탄으로 움츠려든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다.
콘서트를 주최하는 성광교회도 많은 사람을 초청해 사랑과 감사를 나누고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준비 중이다.
소울 싱어즈는 워킹(Working), 마르지않는샘, 라이트온(Lighton) 등에서 각자 활동을 활발히 하던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며 모여 2005년에 만든 팀이다. ‘행복한 선교사’를 자처하는 팀이기에 어디든 달려간다. 이번 미주 투어도 자비량으로 계획할 만큼 복음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강하다.
소울 싱어즈의 김견하 간사의 말을 빌자면 ‘찬양 사역자이기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훈련받는 제자’이길 원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래서 어쩌면 연습보다, 무대에 설 때보다 예배와 중보시간이 더 중요하다.
그러나 목소리와 찬양은 열방을 향해 선포된다. 사랑과 하나됨, 치유와 회복이 메시지 속에, 멜로디 속에, 화음 속에 가득 담겨 세상에 퍼져 나가길 원한다.
이미 라이브 가수로서 최고의 명성을 쌓은 소울 싱어즈는 이번에 새 앨범을 선 보일 예정이어서 그들의 노래를 들었던 한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뜻깊은 역사를 담고 있는 추수감사절 전날 공연을 하는 것도 의미가 깊다. 임용우 목사는 “추수감사절은 풍족한 가운데서가 아니라 인디언의 습격과 추위와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원망과 불평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생각하며 감사하자고 제안한 한 농부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의 이유를 찾으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이다. 성광교회는 이날 신앙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가리지 않고 많이 와서 절대자의 은혜의 손길과 함께 ‘삶은 희망이 있어 살아볼 가치가 있는 것, 좋은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
문의 (703)205-3900
김신일 음악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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