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이용해 단기 도시선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청소년 자원봉사와 인턴십을 전문 알선해 주고 청소년 교육 및 영성개발을 도모하는 단체를 설립한다.
워싱턴을 본부로 미 전국에 지부를 두게 될 전문평화봉사단 ‘피스빌더스(Peacebuilders)’ 는 앞으로 도시 빈민 지역 개발, 극빈자 어린이들을 돕는 애프터 스쿨, 노숙자 선교, 인종화합운동, 세미나, 국제 평화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일꾼을 길러낸다.
평화나눔공동체 대표 최상진 목사는 “건전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정신과 국제적 리더십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자녀와 학부모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피스빌더스는 주말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당일 프로그램 외에 1박 혹은 2박 3일의 합숙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여름, 겨울, 봄 방학과 추수감사절, 부활절 등 교회 절기 휴일을 이용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올 추수감사절 프로그램에는 이미 13명의 전국 청소년들이 등록을 마쳤다.
피스빌더스를 이끌어갈 대표는 김성철 목사. 볼티모어에서 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 목사는 1972년 도미했으며 현재 월드비전 워싱턴운영위원, 중남미선교회 서기로 일하고 있다.
웨슬리 신학대학원에서 도시 목회학을 공부하는 등 도시 선교 전반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던 김 목사는 “평화나눔공동체가 설립될 당시 함께 하려 했으나 해외 선교와 목회 때문에 기회를 못찾았었다”며 “평화나눔공동체 사역은 이시대에 가장 알맞은 사역 모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말부터 한인교회들은 워싱턴 DC에서 대대적인 추수감사절 봉사 활동을 펼친다.
22일(토) 맥피어슨 공원에서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DTS 전도훈련팀, 주말 피스빌더스 등이 담요 및 슬리핑백을 노숙자들에게 나눠주며 23일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DTS 전도팀이 노숙자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예배를 인도한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27일(금)에는 11시30분에는 순복음제일교회(최용우 목사),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 세미한장로교회(이주영 목사)가 프랭클린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평화나눔공동체는 DC 3가에 소재한 흑인교회와 연합으로 노숙자 음식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문의 (571)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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