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미주복음신문을 발행해온 장진우 장로(73)가 문서 선교 일선에서 공식 은퇴했다.
미주복음신문을 후원해왔던 한인 목회자들은 지난 24일(월) 뉴욕신광교회에서 ‘장진우 장로 은퇴 찬하예배’를 마련해 언론을 통해 예수 사랑을 전하는 사역에 삶을 바친 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퀸즈중앙장로교회 안창호 목사는 “때로 주위의 오해를 받으면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신문을 만들어온 장 장로를 하나님이 크게 상주실 것”이라고 말했으며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는 “그는 지난 33년 동안 복음을 수호하고 예수의 다시 오심을 경각시킨 주의 일꾼”이라고 평했다.
장 장로는 “은퇴라는 말을 쓰자니 부끄럽다”며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 장로는 답사를 마친 뒤 예배에 참석한 140여 목회자들에게 큰 절을 올려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1974년 뉴욕에서 시작, 이듬해 워싱턴에서도 발행되기 시작한 미주복음신문은 매주 일회 발행돼 우편을 통해 미 전국 독자들에게 우송된다.
장 장로는 “적임자가 나타나면 신문사를 넘겨줄 용의가 있다”며 “제 30회 교역자 수련회를 끝으로 사역을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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